| 아내와의 갈등으로 살아갈 의욕도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아내가 고부갈등부터 시작해서 알콜의존증까지도 의심이 됩니다. 일주일에 3~4회이상 술을 먹고 술먹으면 폭언에 6살짜리 딸이 있는데도 입에 담기도 힘든 욕과 과거의 일들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평가하고 저는 그 사람한테 병신같은 존재입니다. 그 사람은 나한테 애정이라도 남아 있어서 이런 소리라도 해주는 거라며 제가 볼땐 자기함리화를 시킵니다. 단순한 잔소리 수준이 아닙니다. 술 먹지 않았을때도 그렇지만 술먹으면 폭력과 폭언은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대화가 안됩니다. 얘기를 할라치면 닥치고 있으라는 둥 자기말만하고 폭언으로 피해서 나가있으면 문을 걸어 잠그고 새벽 2시고 4시고 자기분이 풀릴때까지 안열어 줍니다. 다음날 제가 출근해야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요. 아내가 무섭습니다. 밤에 술상을 차려놓고 거실에 앉아서 제가 피할려고 붙어봐야 싸움밖에 안되고 싸우면 딸내미 역시 깨서 울고 불안해하고 이런게 싫어서 참고 참은게 잘못인가요? 전부터 조그만소리에도 깜짝 놀래고 아내의 헛기침소리에도 온몸에 전기가 오듯 소름이 돗습니다. 전에도 부부상담하는곳에 상담갔었는데 자기는 자기 잘못을 알고 있기에 갈필요가 없고 저만 가서 고쳐오라해서 수차례 혼자갔다가 별 효과 없이 상담을 마쳤습니다. 부부상담을 하고 싶은데 아내가 갈려고 할지 모르겠고 치료비용은 얼마정도 인지 알고 싶습니다. 상담을 받으면 정말 나아질 수는 있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
| 아이아빠님께서 얼마나 힘든 상황을 견디고 계신지 충분히 알겠습니다. 우선 부인의 그런 불규칙하고 과격한 감정적 폭발의 원인이 무엇일지 파악을 해야할 텐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부인께서 알콜의존 등의 정신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순전히 부인의 성격적 특성 때문이거나 두 분의 불화로 인한 것인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물론 어떤 원인이 있다고 해도 부인께서는 상담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거절을 하실 것 같으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네요. 따라서 현재로서는 아이아빠님께서 단독으로 방문하셔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함께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황이 파악이 되면, 부인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부인의 협조와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이 되면, 아이아빠님과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센터의 경우 여러 선생님들이 있어서 각 상담비용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02-558-9975로 전화하셔서 편리한 시간으로 예약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부디 좋은 해결책을 찾으시기를 빕니다. |
